2010/08/03 16:40 Album/Korean Albums


4년여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멤버와 성숙된 음악으로 다시 돌아온 'Bard'  자연과 닮은 그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어둠의 한복판에서 다시, 아침을 생각한다"
 
<두번째달 irish trad project 'Bard'>라는 이름으로 정규 음반발매 없이, 수많은 길거리 버스킹과 음악다큐 ‘두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 국내외 페스티벌을 통해서 순수 음악만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길 원했던 바드는 3,4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좀더 많은 이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고 바드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좀더 쉽게 음반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이 모아지면서 그들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두번째달>의 멤버인 박혜리(아코디언, 아이리쉬 휘슬, 아이리쉬 플릇, 보컬)와 김정환(어쿠스틱 기타, 만도린, 바우런, 보컬)을 주측으로 윤종수(바이올린)와 이수혁(퍼커션)이 새롭게 합류하며 밴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들 모두 싱어송라이터로, 작사곡가로, 연주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4명의 젊은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또한 ‘바드’가 가지고 있는 ‘아이리쉬 음악’에 대한 정통성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처럼 이번 앨범은 4년이라는 시간의 흐름과 멤버 교체라는 내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이리쉬 밴드’로서의 ‘바드’의 정체성과 아이리쉬 음악에 대한 그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바람 같다, 이 노래. 햇살 같다, 이 음악.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아침이 오면>을 포함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전곡, 박혜리와 김정환이 작사작곡. 연주와 보컬까지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오롯이 ‘바드’의 힘으로 완성된 앨범이다. 이미 온라인 포털 ‘프레시안 음악 릴레이’를 통해 공개 되었던 타이틀 곡 <아침이 오면>은 제목처럼 깊고 추운 밤 간절히 해를 기다리며, 희망을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곡이 지닌 의미 덕분인지 공개 이후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08년 촛불 집회와 2009년 음악인 선언 등 그간의 ‘바드’의 행보를 볼 때 시대를 향한 ‘바드’의 의지가 담긴 곡으로 해석될 수 있다. <Bird Song>은 어두운 밤에 차가운 바람을 느끼며 날아가는 새를 상상하며 만든 곡으로 빠른 템포의 역동적인 곡이다. <듣고 있을까>는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숲과 자연에 대한 안타까움을 김정환의 담백한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수많은 버스킹을 통해 사람들과 나누었던 교감을 추억하며 만든 노래 <길 위에 자란 숲>, 이름만큼이나 신나는 춤곡 <맛있는 아일랜드>는 아일랜드에서 제일 맛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로 일명 ‘기네스 헌정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두운 느낌의 6/8 박자 곡 <목소리>. 이러한 멤버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창작곡 외에 음반에 모든 연주곡들은 두, 세곡의 짧은 곡들을 연결해 하나의 큰 주제를 이루는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형식을 그대로 취하며 ‘아이리쉬 밴드’로써의 정체성을 재확인 시켜 주고 있다.

아침이 오면.. 희망을 꿈꾼다.

2010년 7월 ‘바드’의 또다른 모험이 시작된다. 한국 최초로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거리음악 페스티벌인 ‘Linzer Pflasterspektakel’에 초청 된 것이다. 바드는 Linzer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약 한 달간의 유럽 음악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처음 바드가 만들어진 계기가 되어준 2007년의 아일랜드 여행이 그러하였듯이 이번 유럽 여행도 그들의 음악에 새로운 활력과 앞으로 바드가 가야할 길,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많은 밴드가 존재한다. 그러나 ‘바드’만큼 확고한 정체성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밴드는 드물 것이다. 수많은 거리공연과 사회참여의 현장에서 때로는 ‘기네스’와 함께 흥겨운 춤곡을, 때로는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위안과 격려의 술잔을 건네는 바드. 이처럼 우리네 삶의 모습과 닮아 있는 그들의 음악에서 우리는 ‘희망’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Note : BARD(바드) - 고대켈트족의 음유시인, 또는 방랑시인

@Release 2010.05. 06

[Track List]

1CD

1. 아침이 오면                              
2. BIRD SONG                                  
3. 듣고 있을까                                  
4. 길 위에 자란 숲                            
5. LONDON LASSES                          
6. DONNY BROOK FAIR                      
7. 맛있는 아일랜드                            
8. 목소리                                          
9. SHE MOVED THROUGH THE FAIR  
10. SHIPS ARE SAILING                    
11. TOSS THE FEATHER                  
12. 꿈꾸는 섬 EIRE                          

posted by TheLimelight